더다믐, 우리쌀·토종김치로 입맛 잡아
국내산 쌀과 토종 김치로 만든 K스낵 '김칩스'가 출시 1년여를 맞이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칩스는 국가공인 김치 마스터셰프 신인호 더다믐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전통 한식의 김치부각을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자동화 공정을 통해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대중적인 캐주얼 스낵으로 재탄생했다.
김칩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김치로 만든 스낵으로, 실제 국내산 무와 고춧가루로 직접 담근 김치 국물이 함유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해 건강한 쌀과자를 추구한다.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건강까지 생각하는 깐깐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했으며, 실제 김치 국물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화학조미료로 김치 맛을 흉내 낸 다른 시즈닝 제품과는 차별화된다.
김칩스는 '김치전 스낵'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치전 가장자리의 바삭한 식감과 감칠맛을 제대로 구현했기 때문에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김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김치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즐길 수 있고 어른의 술안주로서 맥주, 와인, 막걸리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피크닉, 파티 등 소중한 자리에서 곁들임 요리로 활용되며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핑거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김칩스는 '김치부각'으로 2018년 김치 마스터셰프 콘테스트 대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연이어 받으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푸드앤푸드테크 대상에서는 '톱 오브 베스트'에 선정되며 굴지의 대기업 제품과 경쟁해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김칩스는 출시 1년 만에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오프라인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30여 개 유통망에 입점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입소문 난 것만으로 김칩스는 K컬처와 K푸드에 관심 있는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치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대중적인 스낵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세계적인 한식 대표 브랜드가 드문 가운데, K스낵으로서 김칩스가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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