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지붕 와르르"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공사장 `구조물 붕괴`

이미연 2023. 5. 1.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원당동 일대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무너져 시공업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검단지구 AA13-1·2블록에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지붕층 상부 구조물인 슬래브 일부가 붕괴됐다.

시공업체는 사고 당일 오전 지하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지하주차장 지붕 구조물. 사진 연합뉴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원당동 일대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무너져 시공업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검단지구 AA13-1·2블록에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지붕층 상부 구조물인 슬래브 일부가 붕괴됐다.

콘크리트 타설과 성토 등 주요 공정이 마무리된 지하주차장이 붕괴됐지만, 밤 늦은 시간에 발생한 사고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하주차장 2개 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구간은 2022년 7월 타설 및 시공, 올해 3월 슬래브 상부에 토사 1m 가량을 성토 후 보도 설치용 콘크리트 타설 및 어린이 놀이터 구간에 토사를 제거하고 블럭 등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주차장에는 수평구조 건설자재인 보 대신 기둥 강화 공법을 쓰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다. 무량판 구조는 하중을 지탱하는 보없이 기둥에 슬래브가 바로 연결된 방식이라 수평하중에 취약한 편으로 알려져있다.

시공업체는 사고 당일 오전 지하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1년 5월 착공한 해당 아파트는 총 964세대 규모로 올해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공정률은 67%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