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치료제·백신 있나?" 묻자…5명 중 1명도 정답 못맞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국민 3명 중 1명꼴로 엠폭스의 주된 감염경로가 피부 및 성접촉이라는 정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개된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과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의 '엠폭스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많은 국민들에 엠폭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알려졌다'는 질문에 대한 정답 비율은 66.7%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3명 중 1명꼴로 엠폭스의 주된 감염경로가 피부 및 성접촉이라는 정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개된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과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의 '엠폭스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많은 국민들에 엠폭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알려졌다'는 질문에 대한 정답 비율은 66.7%에 그쳤다. '엠폭스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라는 질문 정답률은 53.8%였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피부병변, 오한 등으로 알려졌다'라는 질문 정답률은 63.2%였다.
또한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엠폭스 치료제는 없다' 및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엠폭스 예방 백신은 없다'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률은 각각 19.7%, 15.2%에 불과했다.
방역당국이 엠폭스는 백신과 치료제, 진단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관리가능한 질병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엠폭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폭스를 정확히 아는 게 하나도 없다'라는 비율은 여성 41.1%, 남성 37%였다. 나이가 어릴수록 엠폭스를 정확히 아는 비율이 낮았다.
반면 엠폭스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인식은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엠폭스 환자가 낙인이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5점 만점에 3.92점이었다.
유 교수는 "엠폭스는 개인 감염이나 국내 유행 측면에서 모두 낮음에서 보통 이내 수준의 위험으로 인지되고 있다"며 "당국과 전문가들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국민의 엠폭스 이해도를 높이고자 취한 노력이 미흡하며, 시급히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0대도 못 팔아" 굴욕…결국 판매 중단한 수입차
- 맛있는데 어떻게 끊지…이 음식 먹으면 수명 확 줄어든다 [건강!톡]
- "전기차 배터리 유일한 승자는 중국"…NYT 분석 살펴보니
- "한국, 이대로 가다간 2050년 최악 위기 직면"…섬뜩한 경고
- '역대 최대' 10만명 몰렸다…미술계 찬사 쏟아진 한국 작가
- 故 서세원, 초대박 사업가 vs 빈털터리…사망 미스터리
- '쓰레기봉투 배꼽티'라니…"입는 옷 맞죠?" 요즘 핫한 패션
- 지현우 강제 일본 진출, '신사와 아가씨' 日 넷플릭스 1위
- BTS 뷔·블랙핑크 제니, 이번엔 파리 데이트 목격담
- "한국 5배 쏟아붓겠다"는데…저출산 예산 공개 후 욕먹는 日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