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보다 소폭 증가… 국내 엠폭스 확진자 '5명' 추가
김은진 기자 2023. 5. 1. 15:54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1주일 전보다 소폭 증가한 가운데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총 47명으로 늘어났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774명으로 전날(1만3천614명)보다 7천840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1주 전인 지난달 24일(5천27명)보다 747명, 2주 전인 지난달 17일(4천940명)과 비교하면 834명 각각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이며 사망자는 8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천9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엠폭스 확진자 5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각각 1명, 30일 3명 등 43~47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등으로,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밀접 접촉 등 국내 발생으로 추정된다. 엠폭스는 국내에서 지난해 6월 처음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은 2일부터 엠폭스 일일 확진자 발생 현황을 평일 오전 10시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주말을 포함한 주간 발생 현황은 주 1회 안내하기로 했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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