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승’ 신진서, 개인 통산 6번째 바둑리그 다승왕 확정
윤은용 기자 2023. 5. 1. 15:48
한국 바둑의 최강자 신진서 9단(23)이 이번 시즌 바둑리그 다승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번 시즌 킥스에서 뛰고 있는 신진서는 지난달 26일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리그 9라운드 1경기에 나서 대만 보물섬정예의 왕위안쥔 9단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19승(2패)을 올린 신진서는 2위 신민준 9단(16승3패)을 멀찍이 따돌려 남은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시즌 다승왕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다승왕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이다. 비록 팀은 난가리그 5위로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하지만, 신진서의 활약만큼은 단연 군계일학이다.
오랜기간 최강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신전서지만, 올해 기세는 특히 더 무시무시하다. 45번의 대국에서 42승(3패)을 거뒀고 승률은 무려 93.33%다. 특히 2월26일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꺾은 것을 시작으로 파죽의 2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신진서는 2일 김승구 초단과 YK건기배 본선리그를 치른 뒤 난가배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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