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원하는 AT마드리드, 공격진 개편도 가능→시메오네 감독 승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30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의 경기력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미칠 수 있는 미디어와 경제적 영향력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은 최근 AT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30일 '이강인은 AT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면서도 'AT마드리드는 니구에즈, 르마르 같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첼시에 임대된 후앙 펠릭스 복귀를 포기하면서 이강인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점치기도 했다.
AT마드리드는 최근 10년 동안 프리메라리가에서 매시즌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지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다. AT마드리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이적을 마요르카에 제안하는 등 이강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지난 28일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데뷔전을 치렀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활약했을 때부터 지켜봤고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종료 후 한국에서 두경기를 치른다. 이강인 영입설의 단서다. AT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 영입을 승인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 27일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했다. 1주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로테이션을 결정했고 이강인은 선발 출전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교체 투입되어 3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AT마드리드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AT마드리드전 활약에 대해 '이강인은 AT마드리드의 몰리나와 바리오스를 곤경에 빠뜨렸다. 이강인은 AT마드리드전에서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첼시에 임대된 AT마드리드 공격수 후앙 펠릭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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