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대반격 앞두고 '우왕좌왕'...중요 참모도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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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잇달아 노출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최전선에 우크라이나군의 이동과 포격 횟수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점령지에 폭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CNN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반격을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군은 마치 한밤중 술집에서 난투극이 벌어진 듯 전열이 흐트러진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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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잇달아 노출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최전선에 우크라이나군의 이동과 포격 횟수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점령지에 폭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CNN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반격을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군은 마치 한밤중 술집에서 난투극이 벌어진 듯 전열이 흐트러진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병참 분야 최고위급 책임자인 미하일 미진체프 국방부 차관을 전격 해임하고 알렉세이 쿠즈멘코프를 임명했습니다.
CNN은 "분명 미진체프가 경질될 만큼 많은 실책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만, 우크라이나 반격을 맞이하기에 앞서 주요 인사를 해임한 것은 러시아의 혼란상을 노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동부 최격전지 바흐무트를 맡아온 러시아 사설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또 한차례 상부에 불만을 터뜨리며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프리고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용병단이 극심한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탄약이 보충되지 않는다면 이 도시에서 철수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CNN은 "우크라이나가 행동에 나서기까지 시간은 점점 더 촉박해지고 있다지만, 러시아 내부의 우유부단함과 경쟁, 분열의 정도는 점점 더 심각해질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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