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편선호 감독 “DRX는 아직 완벽한 팀 아니다”[승장]

김지윤 2023. 5. 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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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아직은 완벽한 팀이 아니다."

이날 편선호 감독은 DRX가 완벽한 팀이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경기 후 만난 편 감독은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질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위기를 넘겼다. 3세트에서 컨디션을 찾아서 이긴 거 같다. 개인적으로 DRX가 아직은 완벽한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경험이었다"며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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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편선호 감독과 ‘알비’ 구상민(왼쪽부터). 상암=김지윤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상암=김지윤기자] “DRX는 아직은 완벽한 팀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진땀승을 거둔 탓일까. ‘무패 행진, 단독 1위, 첫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기록 중인 DRX지만 사령탑 눈에는 아직 부족함이 가득하다. 이날 편선호 감독은 DRX가 완벽한 팀이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DRX는 3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리그’ 6주 차 인도네시아 팀인 RRQ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DRX는 기존 상대를 압도하던 분위기와 달리 고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1세트를 RRQ에 8-13으로 내줬고, 2세트 전반전까지도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기세가 올라오더니 3세트는 13-2로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후 만난 편 감독은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질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위기를 넘겼다. 3세트에서 컨디션을 찾아서 이긴 거 같다. 개인적으로 DRX가 아직은 완벽한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경험이었다”며 총평했다.

그러면서 편 감독은 “초반에 1,2세트 때 힘든 경기를 했다. RRQ가 전략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상대 코치를 칭찬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VCT 퍼시픽에서 새로운 신성으로 떠오르는 ‘폭시9’ 정재성. 4주 차까지 평균 전투 점수(ACS)와 평균 라운드별 피해량(DPR) 등 각종 지표에서 1위를 달리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그러나 편 감독은 정재성에 대해 냉정하게 돌아봤다.

편 감독은 “손이 늦게 풀리는 ‘폭시9’ 정재성 선수 같은 경우 많은 분들이 세계적인 선수라고 생각하더라. 하지만 내가 판단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포텐은 충분히 있는 선수라 경험치를 먹어야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VCT 퍼시픽에서 최대한 경기를 경험하게 해서 준비를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6주 차에서부터 들어온 ‘바인드’ 맵에 대해서는 “팬들이나 경기를 보시는 분들이 우리가 ‘바인드’ 맵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 충분히 연습이 돼 있다. 지금보단 나중에 공개되는 게 좋을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편 감독은 10개의 팀 중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소감도 전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어 당연히 기쁘다. 남은 경기 전승으로 마무리 지어서 단독 1위까지 확정 지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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