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큰 돈 벌어 고향땅 기부한 '순천인' 김계선 선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조곡동 죽도봉공원에서 향산 김계선 선생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고(故) 향산 김계선(1911~1994) 선생의 공덕비 제막식에는 후손인 경주김씨 순천종친회와 순천향교 유림회원, 나안수·김미연·김태훈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향산 김계선 선생의 동상 제막식의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순천의 역사 인물을 발굴하고 현창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조곡동 죽도봉공원에서 향산 김계선 선생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고(故) 향산 김계선(1911~1994) 선생의 공덕비 제막식에는 후손인 경주김씨 순천종친회와 순천향교 유림회원, 나안수·김미연·김태훈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재일교포 김계선 선생은 저전동 출신으로 1940년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로 성공한 이후 1974년 고향을 위해 죽도봉공원 부지를 매입해 시에 기부했다.
또한 죽도봉 팔마탑(1975) 건립, 연자루 복원(1977)과 팔마비 비각 건립(향동)에 성금을 내놓고, 이후 강남정(1981) 건립, 해룡 충무사 이순신 장군 전적비 건립 등 향토 문화자산 복원에 막대한 재산을 기부한 인물로 후세에 평가 받는다.
김 선생의 부인 황보금 씨도 지난 2010년 당시 82세로 암투병 중에도 조곡동 봉화산 자락 임야 5939㎡(1796평)와 순천대학 건축부지를 내놓는 등 사회에 환원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동상 건립을 통해 고 김계선 선생의 공적이 널리 알려지고, 순천을 대표하는 근대 역사 인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향산 김계선 선생의 동상 제막식의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순천의 역사 인물을 발굴하고 현창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 지금 신나"…송혜교, 백상 수상소감 190만뷰 넘었다
- ‘8090 레전드’ 김범룡, ‘트로트계 아이돌’ 요요미와 만났다
- 사유리, 목 수술로 입원…"젠은 맡겼는데 보고 싶네요"
- 오랑우탄 ‘나쁜 손’ 당했는데…인어공주 女배우, 외려 ‘동물착취’ 논란
- “제주보다 싸다고, 일본 ‘우르르’ 가더니” 10만원 훌쩍 역대급 ‘요금’ 예고
- “가수 송민호도 타보더니 감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독일 중고차 1위는?[머니뭐니]
- "새벽 3시 소음·조명에 짜증…" 박은빈 드라마 촬영장에 벽돌 던진 40대
- “번 모든 돈 쟤한테 다 줘”…임창정, 투자자 행사 또 참석
- “아기 자니까 조용” 이말에 격분…옆집男 총기난사, 8살 아이 죽었다
- 30대 한국女, 대만 여행중 호텔서 숨져…동행한 ‘남친’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