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김재원·태영호, 신속한 징계 필요성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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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국민의힘 윤리위 부위원장은 1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한 데 대해 "징계 결정을 신속하게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위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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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8일 징계수위 결정"…유상범 "윤리위 완전히 독립적"
(서울=뉴스1) 한상희 이균진 기자 = 전주혜 국민의힘 윤리위 부위원장은 1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한 데 대해 "징계 결정을 신속하게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위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에 관행에서 대부분 첫날 결정이 된 예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날 충분한 소명 들어보고 결정을 바로 다음 주 월요일에 할 지 아니면 한번 더 기회를 줄지는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전 부위원장은 "다음주 월요일(8일) 회의를 하기로 했고 그때 소명 기회를 주려고 하기로 했다"며 "아마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한 바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리위 첫 회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두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인한 당의 지지도 저하 부분에 대한 무거운 국민들의 시선을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 회의에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이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알 수가 없다"며 "오늘은 징계 개시 결정됐다는 사실과 다음주 월요일에 회의 참석 통지 등을 당에서 할 것"이라며 "다음에 (두 최고위원이) 나올지 말지는 다음주 월요일에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MBC노동조합(제3노조) 주최 'MBC의 현재와 개혁방안 세미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관련 질문에 "공개적으로 발언을 다 했다"며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오전 윤리위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회의실로 향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윤리위 운영에 있어서는 당에서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이미 지난 이양희 위원장부터 정해져 있다"며 "지금 윤리위는 완전히 독자적이고 독립적으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일각에서 5월18일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이전에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당에서 어떤 입장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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