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산·화성·오산에 다문화가정 전문 인력 배치…전국 최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에 전문 임기제 공무원을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 전문 인력이 현장에 배치되는 것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문화 밀집지역인 안산교육지원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연말까지 다문화 전문 인력 시범 운영을 거쳐 성과를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에 전문 임기제 공무원을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 전문 인력이 현장에 배치되는 것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문화 밀집지역인 안산교육지원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안산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6240명으로, 안산 전체 학생 수 대비 9.19%를 차지한다. 화성·오산지역도 4186명에 이른다.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은 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고려인과 중앙아시아 등 러시아 언어권 학생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러시아 언어에 능통한 사람도 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문화밀집지역 임기제 공무원은 △다문화가정 학생 학적 서류 관리 △학교 교육과정 통역 지원 △가정통신문 번역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 △이중언어교육 운영 등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지원을 한다.
임기제 공무원 채용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연말까지 다문화 전문 인력 시범 운영을 거쳐 성과를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급증하면서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워 공교육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전문 인력 투입으로 다양한 현장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노동절에 건설노조 간부 분신…검찰 겨냥 ‘마지막 글’ 남겨
- 여름에 비 얼마나 오려고 벌써…5월부터 ‘엘니뇨’ 발생
- 천주교 신부들 “윤석열, 미국-일본에 살 베어 바칠 태세”
- 윤 대통령 ‘장진호 기적’ 연설, 중국은 왜 격분했나
- 밤새 조명 켜고 드론 띄우고…K드라마, 이렇게 찍어도 돼?
- “100엔당 1천원 넘어갔네”…일본 여행객 ‘사라진 엔저’ 속앓이
- 1.5t 화물에 치여 숨진 10살 아빠 “생일 선물 사놨는데…”
- 우크라 동부 주민들에 러시아 국적등록 명령…점령지 병합 가속
- [현장] 전세사기 동네는 썰렁한데 온라인엔 “당장 0원 계약”
- “당뇨약 타러 섬에서 2시간”…코로나 이후 ‘비대면 진료’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