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곤-최성원, 음지서 빛나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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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 않다.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 서울 SK 최성원이 팀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에게, SK는 최성원에게 상대 핵심 전력 수비를 맡기고 있다.
문성곤은 2차전부터 SK의 '야전 사령관' 김선형 수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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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이웅희기자] 화려하진 않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선 꼭 필요하다. 수비 스페셜리스트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 서울 SK 최성원이 팀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SK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을 치르고 있다. 양팀 모두 상대 예봉을 막기 위해 튼튼한 방패를 내세우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에게, SK는 최성원에게 상대 핵심 전력 수비를 맡기고 있다.
문성곤은 2차전부터 SK의 ‘야전 사령관’ 김선형 수비를 맡았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22점 1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에 패배를 안긴 김선형을 찰거머리 수비했다. 196cm의 큰 키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문성곤을 상대로 김선형이 힘을 쓰지 못했다. 김선형이 묶이자, SK 공격도 풀리지 않고 있다. 문성곤의 보이지 않는 공헌 속에 KGC인삼공사도 반격에 성공했다.
최성원 역시 KGC인삼공사 공격의 시발점인 가드 변준형을 밀착마크하고 있다. 1차전 변준형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 5걸로 선정됐던 오재현 역시 최성원과 함께 변준형 봉쇄에 나서고 있다. SK 가드진 벽에 막힌 변준형은 1차전 3점슛을 7개 중 2개만 넣는 등 11점(4어시스트)을 기록했다. 3차전에선 단 2점(6어시스트)에 그쳤다. 변준형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4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문성곤은 포워드이면서도 발빠른 가드 김선형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 최성원은 테크니션 변준형을 찰거머리 수비하며 괴롭히고 있다. 슈터의 화려함은 없지만, 투지 넘치는 수비로 음지에서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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