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개별공시지가 전년 대비 5.09% 하락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5.09% 하락했다.

시흥시는 2023년 1월1일 기준 총 8만1723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지난달 28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의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흥시가 공시한 올해 전체 면적의 개별공시지가는 5.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 지역별 하락률을 보면 개발제한 지역이 5.9%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공업지역이 4.58%로 가장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이용 상황별 지가변동률은 전 필지가 6.45%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특수 필지 하락률이 4.19%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현장 확인, 자료조사를 통해 토지 특성을 파악해 지가를 산정한다. 이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시흥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및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28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시흥시청 누리집에 구비된 이의 신청 서식을 작성해 시흥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토지 특성을 재조사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까지 처리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