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6대 소유한 마포 건물주’ 팝핀현준 “노숙자로 2년간 감자튀김 주워 먹고 살아”

정경인 2023. 5. 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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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서 겸 가수 팝핀현준(44·본명 남현준)이 과거 노숙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팝핀현준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이 공개한 '[팝핀현준을 만나다] 이 형님은 인정. 슈퍼카 6대 마포 건물주가 된 국보 댄서 근황,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제하 영상에 출연했다.

8분 가량의 영상 말미에 팝핀현준은 "아무것도 없이 길거리에서 먹고 자던 노숙자도 건물주가 됐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면서 과거 일화를 꺼낸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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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겸 가수 팝핀현준(사진·본명 남현준)이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노숙자 시절 힘들었던 생활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댄서 겸 가수 팝핀현준(44·본명 남현준)이 과거 노숙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어 힘들었던 시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팝핀현준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이 공개한 ‘[팝핀현준을 만나다] 이 형님은 인정. 슈퍼카 6대 마포 건물주가 된 국보 댄서 근황,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제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 속 팝핀현준에 따르면 열일곱에 부도 난 집안 사정에 도시락 싸갈 형편이 되지 않아 학교를 관두고 길에서 살기 시작했다. 서울 압구정 맥도날드에서 남들이 남긴 감자튀김을 주워 먹으며 그렇게 2년 가까이 길에서 보냈다고 한다.

길에서 먹고 자고 하다가 춤으로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고된 생활은 끝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나마 소속사에서 연습실을 내주긴 했지만 춥고 더럽다 보니 항상 감기를 달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라면만 주로 먹어 위에 구멍이 나기도 했으며. 병원에서 영양 실조 진단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팝핀현준은 “몸이 안 좋아 열도 났는데 당시 혼성 그룹 영턱스클럽 멤버였던 임성은 누나가 병원에 데려다주고 참치죽캔 두박스를 사줘 그걸 먹고 나았다”며 “아직도 성은 누나한테는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먼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판자촌에 살면서 ‘어머니에게 빨리 집을 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적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8분 가량의 영상 말미에 팝핀현준은 “아무것도 없이 길거리에서 먹고 자던 노숙자도 건물주가 됐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면서 과거 일화를 꺼낸 이유를 전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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