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저축하면 30만원 지원…전북도, 청년내일저축 모집

저소득 청년 목돈 마련 지원
26일까지 해당 주민센터서 신청 접수

전북도는 저소득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 및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추가 적립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청년, 기준 중위소득 50%~100% 가구의 청년 등으로 구분한다.

가구 재산 기준은 대도시의 경우 3억 5천만원, 중소도시 2억원, 농어촌 1억 7천만원 이하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만 15~39세 청년은 근로·사업소득이 10만원 이상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0만원을 지원해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의 1080만원을 지원받아 총 1440만원과 이자액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준 중위소득 50~100% 가구의 청년의 경우 근로·사업소득이 월 50~220만원일 때 지원된다.

가입자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지원해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으로 360만원을 지원받아 만기 때 720만원과 이자를 수령한다.

신청은 1일부터 26일까지 해당 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전북도 이송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저소득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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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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