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길 가겠다” 르세라핌, 논란에 선 긋고 위풍당당 컴백 [종합]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컴백했다.
그룹 르세라핌 정규 1집 앨범 'UNFORGIVEN' 미디어 쇼케이스가 5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르세라핌은 정규앨범 컴백 소감을 밝혔다. 허윤진은 "팬분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고 김채원은 "7개월만에 컴백했다. 연말 시상식에도 참석하고 일본 데뷔 싱글도 발매하고 팬미팅도 하고 바빴다. 팬분들이 무대를 좋아해주셔서 컴백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기대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카즈하는 "두번째 컴백이라고 하니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더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쿠라는 "데뷔 1주년 딱 하루 전 컴백하게 돼 기쁘다. 의미있는 것 같다.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고 홍은채는 "첫 정규라고 하니까 첫 데뷔, 첫 컴백 때 느낀 감정들이 다시 확 온 것 같다. 애정 가지고 열심히 준비했다. 팬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설레고 궁금하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르세라핌 첫번째 정규앨범 'UNFORGIVEN'에는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강한 자기 확신만 있다면 타인의 용서 따위는 필요 없다는 르세라핌의 쿨한 자세도 엿볼 수 있다.
김채원은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미니 1,2집 수록고을 포함해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고 신곡도 7개나 만날 수 있다"고 정규앨범을 소개했다. 홍은채는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앨범 주제와 잘 연결돼 스토리라인이 이어진다. 그런 것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명 타이틀곡 'UNFORGIVEN'은 힙합과 펑크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석양의 무법자' 메인 테마 OST를 샘플링 했으며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나일 로저스가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김채원은 "타이틀곡 ''UNFORGIVEN'은 힙합과 펑크 리듬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전 곡과 또다른 느낌의 곡이다. 세상의 편견과 평가에 대한 르세라핌의 자세를 제일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 아닐까 싶다"라고 소개했다.
홍은채는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서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하는 노래다. 녹음할 때도 껄렁껄렁한 자세로 '네가 뭔데?' 하는 느낌으로 불러달라는 디렉을 받았다. 앞선 타이틀곡들과 감정선이 달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허윤진은 "녹음할 때 재치있으면서도 누군가를 놀리는 것처럼 녹음해달라는 디렉을 받았다. 고민하다가 너무 심각하지 않게, 위트있으면서도 재밌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렇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김채원은 "자체 콘텐츠에서 동생들 놀릴 때처럼 해달라고 디렉해주셔서 쉽게 녹음한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규앨범인 만큼 더 많은 공을 들였다. 허윤진은 "앞선 미니앨범에서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조금 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드리는데 공을 들였다"라고 강조했다.
사쿠라는 "곡 수가 많다보니 녹음도 훨씬 길게 했고 준비기간이 일본 활동과 겹쳐서 새로 수록된 신곡들을 일본에서 녹음했다. 그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양한 장르의 곡이 많다보니 곡의 분위기에 맞게 녹음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카즈하는 르세라핌의 '열일'에 대해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앨범으로 내고 팬분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단독 콘서트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음악과 무대가 좋아 이 길을 선택한 것이니 활발히 활동하는게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138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전작 'ANTIFRAGILE' 총 선주문량 62만장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2연속 밀리언셀러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허윤진은 "사실 우리가 지난 앨범에서도 선주문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그때도 너무 기쁘고 감사했는데 이번에 138만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너무 놀랐다. 팬분들께 너무 감사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쿠라는 "지난 앨범과 비교했을 때 2배 넘는 숫자라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다. 열심히 하는 걸 팬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고 뿌듯했다. 무엇보다 늘 최선을 다해준 멤버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 같다.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만족할만한 활동 보여드리겠다"라며 웃었다.
2연속 밀리언셀러 등극 가능성에 김채원은 "열심히 하겠다. 성적은 하는만큼 따라오는거니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서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 이번 곡은 노래만 들어도 좋고 무대랑 같이 보면 더 좋다.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 차트 1위로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데뷔 1주년을 맞은 르세라핌 김채원은 "데뷔한지 1년이 지났다는게 실감이 안나고 시간이 빠르다 느꼈다. 지난 1년간 데뷔도 하고 많은 무대에 오르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했다. 그만큼 책임감을 더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1년 전 데뷔했을 때 엄청 많이 떨렸고 부담을 느꼈는데 너무 많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지금은 조금 더 무대 자체를 즐기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개인방송도 하고 있는데 한국어 실력이나 예능감도 조금씩 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앞으로 퍼포먼스로도, 한국어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허윤진은 "데뷔 때도 정말 친했는데 1년 사이에 진짜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사이가 좋아지고 끈끈해졌다. 1년을 뒤돌아봤을 때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정규 앨범으로 1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 쌓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카즈하는 "지금처럼 계속 우리 이야기를 하며 팬분들과 소통하고 음악으로 멋진 영향력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쿠라는 "1년만에 큰 사랑을 받는게 절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감사함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월드투어로 전 세계 피어나 분들을 만나고 싶고 언젠가는 돔투어도 해보고 싶다"라고 목표를 공개했다. 홍은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작사에 처음 도전해봤다. 곡 작업이 즐겁고 재밌더라. 더 많은 곡에 참여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에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심었다. 홍은채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불공평하다고 느꼈던 것들이나 이유는 모르겠지만 남들이 그래야 한다고 해서 따랐던 룰들을 마주쳤을 때 이해하기 어려웠을 때가 많다. 이걸 깨고 장벽을 넘어서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게 이번 앨범에 실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이와함께 젊은 여성의 주체성을 노래한다. 허윤진은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솔직함과 자연스러움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데뷔앨범 때부터 지금까지 솔직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라고 노력한다. 각자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잘 해내면 많은 사랑과 응원이 따라온다고 믿어서 좋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나'에서 '우리'로 메시지를 확장한 것에 대해 김채원은 "르세라핌 덕에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우리도 팬분들 덕에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멋진 사이인 것 같다. 그래서 용기내 같이 나아가보자는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로살리아와 르세라핌 곡의 유사성에 대해 김채원은 "르세라핌의 곡과 콘셉트는 우리의 이야기,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 우리의 고유 상징물이라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채원은 마지막으로 "정규앨범이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타이틀곡 가사 중에 '보게 될거야 나다움'이라는 가사가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르세라핌다운게 뭔지 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세라핌 첫 번째 정규앨범 'UNFORGIVEN'은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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