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노조’ 만난 오세훈 “노조가 정치구호·반미?…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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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조합이 정치 구호를 외치고 반미를 주장하는 한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근로자의 날 상반된 2개의 풍경이 있다"면서 "하나는 서울시청 근처 태평로 일대를 가득 메운 거대 노조가 집회를 모습이다. 다른 하나는 전통시장의 한 카페에 모여 새로운 노동운동을 모색하는 새로고침 노조의 모습"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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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국가다워야 하고 노조는 노조다워야”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조합이 정치 구호를 외치고 반미를 주장하는 한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근로자의 날 상반된 2개의 풍경이 있다"면서 "하나는 서울시청 근처 태평로 일대를 가득 메운 거대 노조가 집회를 모습이다. 다른 하나는 전통시장의 한 카페에 모여 새로운 노동운동을 모색하는 새로고침 노조의 모습"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노조가 정치 구호를 외치고 반미를 주장하는 한 미래는 없다"면서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다워야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나라가 바로 서듯이 국가는 국가다워야 하고 노조는 노조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정치나 이념에서 벗어나 노동자의 권익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새로고침 노조는 그래서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면서 "오늘(1일) 새로고침 노조를 만나 고민도 듣고 문제의식도 공유하면서 더욱 확신이 생겼다. 그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흐름에 서울시도 힘을 보태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20~30대 약 8000명이 모인 노조 협의체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 추진을 두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일명 'MZ 노조'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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