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페리, 포항~울릉 해상 여객 운송 사업자 최종 선정

이상주 2023. 5.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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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페리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실시한 포항~울릉 해상여객운송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는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도 철저하게 준비해 선진 교통 인프라 구축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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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주)대저페리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실시한 포항~울릉 해상여객운송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 제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심사 평가를 마친 대저페리는 안전, 재무건전성, 인력계획, 선박확보, 운항계획 등 다양한 부분에서 90점 이상의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사진=(주)대저해운]

오는 7월 1일부터 투입될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제선급협회 기준에 맞춰 국제총톤수 3천164톤급, 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설계됐다.

이 배는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 화물 25t을 싣고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45노트(83.3km/h)의 속력으로 포항과 울릉을 잇는 117마일의 항로를 2시간 50분에 달릴 수 있다.

여객 주요 편의시설로는 장애인 우선석,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환자실, 펫룸, 편의점, 안내데스크, 자전거거치대 등 편의를 증진시켰다.

또한 이 배는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안정성과 기동성을 확보했고, 일반 쌍동선 배에 비해 멀미율이 20% 정도 낮아졌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는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도 철저하게 준비해 선진 교통 인프라 구축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배의 실제 선박 시운전은 호주 호바트 연안에서 오는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사항이 충족되면 20일에 선박을 인도 받아 포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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