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쓸땐 가족이 멤버십으로...GS리테일, 통합 두달만에 회원 1000만명

[파이낸셜뉴스]

내가 안쓸땐 가족이 멤버십으로...GS리테일, 통합

GS리테일은 지난 3월 GS홈쇼핑과 GS리테일(편의점 등)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 지 두 달 만에 누적 회원이 1000만명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한 채널에서 획득한 최고 등급이 다른 채널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좋은 반응이라는 분석이다.

GS홈쇼핑과 GS리테일은 2021년 7월 합병했고, 올해 3월에는 GS25, 슈퍼 GS더프레시,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 적용되던 '더팝' 멤버십과 GS샵 TV홈쇼핑, 데이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 모바일 앱에 적용되던 '리얼' 멤버십을 결합한 통합 멤버십을 선보였다.

통합 멤버십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 통합 회원으로 전환한 덕에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 홈쇼핑, 온라인몰 등 보유한 모든 채널의 유기적인 연결과 시너지가 가능해졌다.

특히 어떤 채널이든 보유한 가장 높은 회원 등급의 혜택을 다른 채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어 고객 호응도 좋다. 기존에는 편의점 GS25 VIP고객이라도 홈쇼핑 GS샵 VIP혜택을 받으려면 별도 조건을 달성해야 했으나, 통합 멤버십으로 전환했다면 편의점 GS25 VIP고객은 홈쇼핑 GS샵에서도 동일하게 VIP고객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한나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통합 멤버십 출시 이후 VIP, VVIP혜택을 누리게 된 고객은 통합 이전과 비교해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유통업계 최초로 그룹 멤버십 '패밀리 서비스'도 새로 선보였다. 가족, 친구 등 4인이 그룹을 통해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자녀와 홈표싱을 주로 이용하는 부모가 패밀리를 만들 수도 있고, 편의점을 이용하는 친구들끼리 패밀리가 될수도 있다.

패밀리가 되면 멤버 실적을 모두 합산해 고객 등급을 제공하며 해당 최고 등급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5월 한 달간 가정의 달 기념 '패밀리 서비스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이 포함 2명 이상 멤버를 구성하면 1인당 GS앤포인트 1000 포인트, 더팝리워즈 2000점을 증정한다. 멤버 초대는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