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 내일 개최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내일 다시 열립니다.

첫 회의는 당초 지난달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동계가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며 파행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장내 시위를 막기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정부세종청사로 회의 장소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심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만원을 넘어설지 여부입니다.

노동계는 고물가 속에서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올해보다 24.7% 인상된 시간당 만2천 원을 요구했습니다.

경영계는 경제 악화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동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원회의에서는 또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와 생계비 적용 방법 등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