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오픈 우승' 피나우, 남자 골프 랭킹 11위…람은 1위 유지

김도용 기자 2023. 5. 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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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달러) 우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미국)가 세계 랭킹 11위에 올랐다.

피나우는 1일(한국시간) 공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피나우에 3타 뒤져 2위를 차지한 람은 랭킹 포인트 10.73으로 2위 스코티 셰플러(10.29점)에 앞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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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17위·김주형 19위
토니 피나우.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달러) 우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미국)가 세계 랭킹 11위에 올랐다.

피나우는 1일(한국시간) 공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피나우는 이날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에서 끝난 멕시코오픈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치면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휴스턴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피나우는 올 시즌 2승, 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대회 장소가 멕시코였고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의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리기 때문에 세계 상위권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다.

세계 랭킹 20위 내에서는 피나우와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욘 람(스페인)만이 출전, 우승 경쟁을 펼쳤다.

피나우에 3타 뒤져 2위를 차지한 람은 랭킹 포인트 10.73으로 2위 스코티 셰플러(10.29점)에 앞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리했고 그 뒤를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셰플러(이상 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맥스 호마(미국)가 따랐다.

한국 선수들 순위도 큰 변화가 없다.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1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고,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19위를 마크했다. 김시우(28)와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이 각각 40위와 44위에 자리했다.

멕시코오픈에서 공동 24위를 마크한 PGA 투어 루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도 134위로 순위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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