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충북서 대규모 집회…"정부 규탄 투쟁 전면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노동절인 1일 청주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2500여명은 이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앞에서 "물가폭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전국적 차원에서 벌어지는 노동개악·노동탄압과 맞서 정부 규탄 투쟁을 전면화할 것"이라며 "6월 최저임금 투쟁과 7월 총파업까지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과 생명권, 결사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노동절인 1일 청주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2500여명은 이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앞에서 "물가폭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취임 후 1년 동안 노동자의 삶을 파괴해 왔다"며 "노조에 대한 불법적 전면탄압을 자행하고, 노동자 건강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주 69시간 노동제를 강행하려고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빚더미를 떠안은 노동자 민중을 살리는 길은 자명하다"며 "정부는 코로나 특수로 이윤 잔치를 벌이고 있는 재벌에게 횡재세를 부과하고 사내유보금을 환수해 이 세수를 재원으로 공공요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국적 차원에서 벌어지는 노동개악·노동탄압과 맞서 정부 규탄 투쟁을 전면화할 것"이라며 "6월 최저임금 투쟁과 7월 총파업까지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과 생명권, 결사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청주대교 사거리~상당공원 사거리~충북도청 앞까지 2.3㎞ 구간을 행진했다.
경찰은 기동대와 교통·정보·형사 등 경력 400여명을 동원, 집회 현장을 관리했다.
'메이데이(May-day)'라 불리기도 하는 이날은 미국 노동자들의 투쟁 정신을 기리기 위해 1890년 5월1일부터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