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녹음' 이정근 측 "검찰이 언론에 녹음파일 줬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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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수사 계기가 된 이른바 '이정근 녹음파일'이 외부에 유출된 것에 대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측은 검찰을 유출 통로 지목했습니다.
이 전 부총장 변호를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근 씨가 형사처벌을 감경받으려고 검찰과 사법거래를 하고, 통화 내용을 유출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검찰이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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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수사 계기가 된 이른바 '이정근 녹음파일'이 외부에 유출된 것에 대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측은 검찰을 유출 통로 지목했습니다.
이 전 부총장 변호를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근 씨가 형사처벌을 감경받으려고 검찰과 사법거래를 하고, 통화 내용을 유출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검찰이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검찰이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이 압수수색을 처음 나간 지난달 12일 당일, JTBC가 녹음파일을 보도했다"면서, "녹음파일은 3만 건에 달하는데, JTBC가 미리 녹음 파일을 분류해놓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방송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이어 "이것이 바로 검찰에 의한 피의사실 공표"라며 "자칫 야당 탄압으로 비칠 수 있는 수사의 피의사실을 공공연하게 공표하기 어려우니 우회적 방법을 쓴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 변호사는 검찰이 JTBC측에 녹음 파일을 줬다는 구체적 정황이나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언론에 보도된 녹음파일은 검찰에서 제공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며, JTBC도 "검찰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949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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