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또"…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발언, 이번엔 해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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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해설자가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경기 도중 베테랑 해설자인 마틴 테일러가 손흥민을 향해 "무술을 하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불행하게도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에 성공하자 몇몇 상대팀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손흥민에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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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리버풀과의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3-4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7시즌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베테랑 해설자인 마틴 테일러가 손흥민을 향해 "무술을 하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후반 초반 코디 학포를 막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을 써서 반칙을 범하자 이 같이 표현했다.
아시아인이 무술을 잘 할 것이라는 편협한 사고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이는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꼽힌다. 실제로 방송을 지켜본 많은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테일러의 편협한 사고를 지적하기도 했다.
테일러는 해설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적 선수가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하자 "경기에 나서지 못하니 참전해야 할 것"이라는 막말을 하기도 했다.
불행하게도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에 성공하자 몇몇 상대팀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손흥민에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첼시와의 원정경기 도중 코너킥을 차기 위해 코너플래그쪽으로 향하던 그에게 일부 첼시 팬들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하기도 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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