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역 설치 100주년…군청 앞에 기념 표지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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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1일 증평역 설치 100주년을 맞아 군청 민원실 앞에서 기념 표지판 제막식을 했다.
이번 기념 표지판 설치 역시 증평역이 지역발전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증평역은 1923년 5월 1일 청주∼증평 간 충북선 철도 개통에 맞춰 현 군청 앞에서 '청안역'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역 설치는 증평지역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토대로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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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일 증평역 설치 100주년을 맞아 군청 민원실 앞에서 기념 표지판 제막식을 했다.
군은 지역문화 정체성 찾기의 일환으로 과거 지역발전에 영향을 준 기념물과 건축물을 찾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기념 표지판 설치 역시 증평역이 지역발전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증평역은 1923년 5월 1일 청주∼증평 간 충북선 철도 개통에 맞춰 현 군청 앞에서 '청안역'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역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원도심 상권이 형성됐으며, 상가가 들어서고 오일장이 활성화하면서 인구가 급증했다.
이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1940년 명칭을 '증평역'으로 바꿨고, 1980년에는 충북선 복선화 사업에 따라 현재 위치인 증평읍 신동리 일원으로 역사를 이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역 설치는 증평지역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토대로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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