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석양의 무법자’ 샘플링, 엔니오 모리코네 子 허락”

김원희 기자 2023. 5. 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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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사쿠라. 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신곡으로 유명 서부 영화 ‘석양의 무법자’ OST를 샘플링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사쿠라는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언포기븐’ 발매 쇼케이스에서 “‘석양의 무법자’ OST를 샘플링한 건 방시혁 프로듀서님의 아이디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엔니오 모리코네 아들에게 직접 연락해 제안을 했고, 저희 노래를 듣고는 마음에 든다고 흔쾌히 허락해 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첫 소저란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그 노래를 샘플링 하게 돼 영광이다. 또 이번 앨범이 르세라핌만의 길을 가겠다는 주제인데 샘플링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의 ‘언포기븐’은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주제로 삼았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한 신곡 일곱 트랙과 앞서 발매된 미니 앨범의 수록곡까지 총 13곡이 담겼다. 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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