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미뤄졌던 강원FC의 강릉 첫 경기…푸짐한 이벤트 준비

2일 오후 7시 충북청주FC와 FA컵 3라운드

올해 첫 강릉 홈경기를 앞둔 강원FC의 최용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강원FC가 올해 첫 강릉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맞아 푸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은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원큐 FA CUP 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달 1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올 시즌 홈 경기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만 치렀던 강원은 강릉에서 펼쳐지는 첫 홈 경기를 '어른이날' 콘셉트로 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장외에선 '스퀴즈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펼쳐진다. 경기당 5인 1조로 구성해 조별 가장 빨리 마신 1인에게 스퀴즈맥주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스퀴즈맥주 부스에서는 저녁 경기를 더 풍미있게 만들 생맥주를 판매한다.

또한 퍼펙트키커, 슈팅다트, 헤딩왕 등 축구 게임과 선수단 팬사인회도 준비돼있다.

더불어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씨마크호텔 숙박권(1명), 김치냉장고(1명), 공기청정기(1명), 노트북(2명)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