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정의 달’ 맞아 취약계층 가족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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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가족, 청소년 부모 등 취약계층 36만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오는 7월부터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까지 확대하고,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청소년 (한)부모 541가구에 대해서는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60%에서 150% 이하까지 확대하고,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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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가족, 청소년 부모 등 취약계층 36만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1일 취약계층 가족특성별 맞춤형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예산 1127억원에 더해 향후 4년간 336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29만 한부모가정에는 중위소득 기준을 완화해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오는 7월부터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까지 확대하고,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 한부모가족 보호시설 퇴소자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린다. 미혼모·부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양육코칭’ 서비스를 새로 실시하고, 중위소득 72% 이하에겐 병원비와 양육용품 지원도 연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약 4300명의 미혼모·부가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소년 (한)부모 541가구에 대해서는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60%에서 150% 이하까지 확대하고,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학업·직업훈련·취업활동 등을 하는 청소년 부모에게는 월 10만원의 자립촉진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약 7만 가구의 다문화가정에는 자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늘린다. 이르면 7월부터 ‘다문화엄마학교’를 운영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학부모에게 자녀 학습지도 방법을 교육하고,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에는 ‘이중언어 부모코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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