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총회, 2일 송도서 개막...유정복 시장 “대표단 따뜻하게 환영”

고석태 기자 2023. 5. 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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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왼쪽) 인천광역시장이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아시아개발은행)총재를 면담하고 있다./인천시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인천시가 밝혔다.

유 시장은 총회가 끝난 후에도 ADB와 협조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통해 국제자본이 집중되는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국제개발은행으로서 수십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 경제개발을 위해 노력해 온 ADB와 협력하고 상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는 성공적인 연차총회 개최를 위해 의료, 안전, 위생, 방역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안전하고 신속한 24시간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인천을 방문하는 ADB 대표단 및 관계자 등 모든 방문객들이 따뜻한 환영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300만 인천시민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행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5일까지 4일간 송도에서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는 68개국 회원국 대표단 및 금융 관련 국제기구 인사 등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정상급 국제회의다.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재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재연결, 개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오는 6월에는 연차총회의 연장선상에서 ‘Data × ADB’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및 기후·환경기관 전문가 등이 모여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는 콘퍼런스로, ADB 회원국 정부관계자 및 ADB 간부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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