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손흥민…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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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시즌 10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입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토트넘은 6위로 떨어지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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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세 골을 내주며, 일주일 전 뉴캐슬 원정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습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 43분과 후반 8분,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잇따라 강타하는 등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이 기어이 골망을 출렁인 건 1-3으로 뒤지던 후반 32분.
오프사이드 함정을 절묘하게 뚫고 로메로의 침투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10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입니다.
추격전을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프리킥을 교체 투입된 히샤를리송이 헤더 동점골로 연결했지만, 곧바로 리버풀 조타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3-4로 졌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토트넘은 6위로 떨어지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는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가 리그 14위팀 살레르니타나와 1-1로 비겨,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2위 라치오에 승점 18점차로 앞서 있는 나폴리는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33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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