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日 물의 도시 오사카서 하천재생 벤치마킹

2023. 5.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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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일본 교류도시 방문단은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를 찾아 하천을 활용한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권 시장 일행은 오사카부 수도오사카재생과장으로부터 물 순환 도시 오사카의 하천재생과 환경보전, 시민 친화도시 사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안동시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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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대한민국 물 도시 안동, 물산업 육성 물복지 실현할 것"
권기창 안동시장 등 일본교류도시 방문단이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를 찾아 하천을 활용한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사업현장을 둘러보고있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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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일본 교류도시 방문단은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를 찾아 하천을 활용한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권 시장 일행은 오사카부 수도오사카재생과장으로부터 물 순환 도시 오사카의 하천재생과 환경보전, 시민 친화도시 사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안동시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로 270만 인구의 대도시이다.

도시의 10%가 물길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7~19세기 일본을 답사한 조선통신사가 수로를 따라 오사카에 머문 기록도 전해진다.

현재는 빌딩숲 사이로 시내 각지에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바탕으로 뱃놀이, 수상공연 등 다양한 수변 관광상품이 발달해 있다.

오사카시는 물순환 도시 재생 및 환경보전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도(水都) 오사카 도시만들기 프로젝트'로 강·다리·수변공원 등을 활용해 경관조명 구축, 예술·창의적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리버워크 프로젝트로 문화공간 창출, 운하프로젝트로 운하를 활용한 수상마켓, 아침시장카페 등 도시관광 콘텐츠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G20오사카 정상회의, 국제수도회의, 수상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하며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동시 역시 천혜의 수자원을 가진 도시로 물산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동·임하댐을 활용해 낙동강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상수원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물산업 관련 기관·기업 유치 등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댐 일원을 중심으로 수상공연장
, 댐사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마리나리조트, 수상호텔 등 수변관광 자원화도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일본의 물의 도시가 오사카라면 대한민국의 물의 도시는 안동이라며 물산업을 육성해 낙동강 유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용수 공급으로 물복지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댐 관광자원화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체류형 관광 도시를 조성해 안동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댐으로 지체된 도시발전을 만회하겠다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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