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서핑협회, 서핑 지도자·심판 자격연수 진행

2주간 지도자 27명, 심판 19명 교육…협회 "수준 높은 서핑 문화 확산"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광역시서핑협회 등이 소속한 대한서핑협회(KSA)가 2023년 상반기 서핑 지도자·심판 자격연수를 진행했다.

1일 대한서핑협회에 따르면 대한서핑협회는 2주에 걸쳐 부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3년 상반기 서핑 지도자·심판 자격연수를 진행했다.

지난달 22~23일 진행된 지도자 자격연수는 민경식 대한서핑협회 이사가 강사로 초빙돼 서핑 강습법, 안전 유의사항 등을 교육했다. 연수기간 중 송정해변에서 실기 교육도 이뤄졌다.

이어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심판 자격연수는 올림픽 서핑 해설을 맡았던 송민 대한서핑협회 이사가 강사로 나서 국제적 기준의 심판 판정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자격연수는 울산을 비롯해 서울·강원·대전·충남·경북·부산·제주 등 대한서핑협회 산하 각 시·도 서핑협회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도자 자격연수에는 27명, 심판 자격연수에는 19명이 참여했다.

대한서핑협회는 자격 요건 및 시험 결과를 종합해 이달 말 이후 연수 참가자 중 대상자에게 지도자·심판 자격증을 부여한다. 대상자는 대한서핑협회 인증 자격증뿐만 아니라 국제서핑협회(ISA) 인증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대한서핑협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도자·심판 자격연수를 진행한다. 매년 상·하반기 지도자·심판 자격연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서종희 대한서핑협회장은 "서핑 지도자 및 심판 자격 연수를 통해 국내 서핑 전문 인력을 양성해 수준 높은 서핑 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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