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 막던 안산읍성·관아지 5년 만에 복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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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지역 대표 문화재인 안산읍성 및 관아지에 대한 5년에 걸친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성곽 복원은 지난해 4월 완료돼 시민에게 개방됐으며,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개장식을 열어 성공적인 복원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읍성과 관아지에 대한 정확한 고증 및 복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시의 대표 문화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비해 시민을 위한 역사, 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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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역 대표 문화재인 안산읍성 및 관아지에 대한 5년에 걸친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안산의 진산(鎭山)인 수리산 앞 안산동 일대에 있는 안산읍성 및 관아지는 수리산의 수암봉 능선을 이용해 평지를 감싸도록 쌓은 전형적인 평산성(平山城)으로, 둘레는 772m, 전체 면적은 5만9천132㎡이다.
해안으로 침입하던 왜구에 대비해 축조된 안산읍성은 고려시대 후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됐으며,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돼 1991년 10월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됐다.
안산시는 7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벌인 뒤 2018년부터 국·도비와 시비 등 52억여원을 투입해 복원사업을 진행, 무너졌던 성곽 390m 구간을 1m 정도 높이로 복원하고, 산책로와 배수로 등도 정비했다.
성곽 복원은 지난해 4월 완료돼 시민에게 개방됐으며,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개장식을 열어 성공적인 복원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읍성과 관아지에 대한 정확한 고증 및 복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시의 대표 문화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비해 시민을 위한 역사, 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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