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브랜드파워, 전국 기초단체 중 1위…전월비 5계단↑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발표 '2023년 4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최고 점수

[윤영은 기자(mondeair@naver.com)]
경기 평택시의 브랜드파워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3년 4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에서 평택시의 브랜드평판 순위는 전월 대비 5계단 높은 1위로 올라섰다.

▲2023년 4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TOP 5'. ⓒ평택시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8일까지 인터넷 공간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4억2670만4088개를 활용, △참여지수(소비자가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 △미디어지수(미디어의 관심도) △소통지수(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지수(소비자 데이터의 확산량)를 합산한 브랜드평판지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다.

합산 결과, 평택시는 총 577만1270점의 브랜드평판지수로, 2위를 차지한 강남구보다 무려 93만여점을 더 얻었다.

지수별로는 미디어지수(82만9381점)와 소통지수(92만8441점)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각각 11위와 20위에 머무른 반면, 참여지수(102만3217점)와 커뮤니티지수(299만232점)는 각각 3위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커뮤니티 점수가 해당부문 2위를 차지한 용인시보다 90만점 이상 높다는 점에서 평택시는 시의 각종 이슈와 정책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관련 데이터가 소비자 사이에 널리 확산됐고, 이에 따라 이번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최근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유치와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국제공모 결과 발표, 국내 최초 수소화물차 상용화 성공 등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이와 함께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개발 이슈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업이슈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생태계, 도시숲, 반도체 특화지구 조성사업 등도 대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이제 브랜드파워 1위로 분석될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됐다”며 “널리 이름을 알리는 양적성장을 넘어 교육·문화·환경 등 질적 성장에도 정성을 들여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은 기자(mondea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