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尹, 이달 한일·한미일 연쇄회담…한미일 협력 심화 본격화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 한일,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 협력 심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백악관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인된 한미 공조를 발판으로 안보 및 글로벌 이슈 대응을 중심으로 한일, 나아가 한미일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간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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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진정한 노동약자 보호위해 고용세습 근절·법치주의 확립"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노동을 유연화하고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타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아울러 우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 현장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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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측 "내일 자진 출두"…검찰 "조사 불가"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할 예정이다. 하지만 검찰은 송 전 대표 측과 전혀 협의한 바가 없으며, 출석하더라도 현시점에서는 조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해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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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윤리위, '설화' 김재원·태영호 징계 절차 개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윤리위 첫 회의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발언이 논란이 됐다. 당원 200여명이 징계 요구서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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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 환자 연일 늘지만…국민 40% "정확히 아는 정보 없어"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국내 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관련 정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달 21∼24일 한국리서치와 함께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엠폭스 인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이고 1일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 국내 감염 현황 ▲ 의심증상 시 행동요령 ▲ 국내 위기경보 수준 등 5개 영역 엠폭스 정보 중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을 모두 표시해달라는 문항에서 39.1%가 '(5개 중) 비교적 정확히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보기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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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실질심사 앞둔 건설노조 간부 법원 앞서 분신…의식 없어
검찰이 최근 전국 각지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지부장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노조 간부가 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간부 A씨(50)가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현장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으나 전신화상을 입은 A씨는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헬기를 통해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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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사 등 65개 사찰 4일부터 무료입장…문화재관람료 국비지원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에 입장할 때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를 4일부터 면제한다고 조계종과 문화재청이 1일 발표했다.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4일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사찰 입장객이 관람료를 면제받는다. 그간 관람료를 징수했거나 혹은 종단 방침에 따라 징수가 원칙이지만 징수를 유예해 온 전국 65개 사찰의 관람료가 이번 조치에 따라 면제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1022851005
■ 종로학원 "2025학년도 SKY 문과→이과 교차지원 사실상 어려워"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일부 대학들이 문·이과 통합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했지만 여전히 '문과생'이 최상위권 자연계열에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1일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했더니 '문과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서는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지만, 대학 모집단위는 여전히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통상 수능 수학영역에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하거나 사회탐구영역에 응시하는 학생을 문과생으로 분류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1050500530
■ 미국 기준금리 5.25% 목전…파월 '인상 중단' 시사할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할지 주목된다. 연준은 3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인상 폭 등을 발표하고, 뒤이어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해 3월 0.25%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금리 상단을 5.0%까지 끌어올렸고, 이제 10회 연속 금리 인상을 통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금리 상단이 5.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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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가격 4개월 연속 상승…"10만 달러 가능성" 기대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향후 10만 달러(1억3천410만원)를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월 말 대비 4.77% 오른 2만9천240.43달러에 지난달 거래를 마쳤다. 한때 6만 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의 붕괴 및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몰락 여파로 지난해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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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 '親中좌파 정권교체' 없었다…71년 집권당 수성
금전 외교를 앞세운 중국의 영향력 확대 의지도, 중남미에 거세게 일렁이는 온건 좌파 물결('핑크 타이드')도 인구 750만명의 남미 내륙국, 파라과이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71년 집권' 저력을 등에 업은 여당 후보가 막판 야권 분열로 힘을 잃은 '2전 3기' 후보의 거센 도전을 뿌리친 가운데 정권교체 가능성을 예상케 했던 각종 여론조사는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신뢰도에 큰 흠집을 남겼다. 30일(현지시간) 치러진 파라과이 대선에서는 콜로라도당(공화국민연합당·ANR) 소속 우파 계열 산티아고 페냐(44) 후보가 42.74%의 득표율(개표율 99.89% 기준)로, 27.48%를 득표한 중도좌파 성향 에프라인 알레그레(60)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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