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손흥민 조합 진짜 볼 수 있나..."토트넘에 영리한 영입, 440억밖에 안 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노리는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높다.

이강인은 뜨거운 감자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한 이강인은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최근 활약이 대단했다. 셀타 비고전에선 드리블 성공 9회 등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음에도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각종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을 싹쓸이했다. 헤타페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70미터 드리블을 하며 터트린 골은 라리가 4월 이달의 골에 뽑혔다.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며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등과 경쟁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와 대결에선 체력 문제로 인해 교체로 출전했는데 리오넬 메시가 떠오르는 드리블을 보이는 등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기록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이 드러난다. 드리블 성공만 63회를 했고 경기당 드리블 성공도 2.1회로 라리가 상위권이다. 키패스도 많다. 총 46회를 올려 라리가 내 10위권을 오가고 있다. 이강인이 찬사를 받는 이유다. 마케팅적으로 가치가 뛰어나 여러 팀들이 달려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먼저 연결됐고 아틀레티코가 달려들었다.

토트넘도 언급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토트넘과 이강인을 두고 다툴 것이다.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라이벌이 될 것이다"고 했다. 토트넘은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미드필더가 뛰어나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창의적인 이강인은 토트넘이 원하는 유형과 딱 맞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도 조명했다. 지난 30일 "토트넘은 이강인을 두고 아틀레티코와 싸우고 있다.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 마르셀 사비처, 마누엘 우가르테, 주앙 팔리냐 등과 연결됐다. 이강인도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보다 자금력에선 앞선다. 이강인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약 443억 원)인데 더 낮은 금액으로도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정교한 마에스트로다. 온 더 볼 상황에서 놀랍고 드리블 성공 확률도 높다. 라리가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가 중위권인 걸 고려하면 상당한 공격 포인트다. 최전방에서도 활약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토트넘에 영리한 영입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이강인을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