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대송산업단지 지방채 75% 상환…재정 건전화 기반 다져

이경구 2023. 5. 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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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부지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300억원 중 75%를 갚으며 제정 건전화 기반을 다졌다.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부지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300억원 중 350억원을 추가 상환하며 75% 975억원을 갚았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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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1300억원 중 975억원 상환…남은 원금 325억원

하동군청 전경/이경구기자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부지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300억원 중 75%를 갚으며 제정 건전화 기반을 다졌다.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부지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300억원 중 350억원을 추가 상환하며 75% 975억원을 갚았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민간SPC인 대송산업개발㈜이 채무 상환력을 잃고 사업시행능력을 상실하자 조성 중인 대송산단 부지 매입 및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21년 1월 지방채 1300억원을 발행했다.

지난해 연말 대우조선해양(주)과의 분양대금 반환 소송 판결반환금으로 225억원을 상환하고 올해 당초예산 편성을 통해 400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이번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350억원을 추가 상환했다.

이에 따라 지방채 원금은 325억원이 남아 있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갚을 계획이다.

지방채 조기 상환은 열악한 재정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하승철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하 군수는 민선8기 출범 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 보통교부세 375억원, 특별교부세 25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42억원 확보 등 성과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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