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테니 수술 좀 해놔" 간호조무사에 대리수술 맡긴 비뇨기과 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호조무사에게 수술을 맡긴 비뇨기과 의사가 적발됐다.
무면허 약사를 고용해 5만여 차례 의약품을 판 약국도 적발됐다.
약학대학에 입학조차 한 일이 없는 D 씨는 위조한 약사 면허증으로 제주지역 한 대형 약국에 취업해 2020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5만회에 걸쳐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간호조무사에게 수술을 맡긴 비뇨기과 의사가 적발됐다. 무면허 약사를 고용해 5만여 차례 의약품을 판 약국도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은 간호조무사에게 대리 수술을 하도록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제주지역 모 남성 전문 비뇨의학과 병원 50대 원장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를 대리 수술을 한 30대 간호조무사 B 씨와 C 씨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 씨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자신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 B 씨와 C 씨에게 수술 후 후유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부종 제거와 지혈 등 수술을 하고 항생제 주사를 놓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밤 늦은 시간 잠을 잘 때나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상황에서 환자가 방문하자 대리 수술을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약사 행세를 하며 의약품을 판매해 온 혐의(공문서위조 및 행사·사기·약사법 위반)로 40대 D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약학대학에 입학조차 한 일이 없는 D 씨는 위조한 약사 면허증으로 제주지역 한 대형 약국에 취업해 2020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5만회에 걸쳐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약국은 D 씨의 위조 약사 면허증 사본만 받고 별다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 지금 신나"…송혜교, 백상 수상소감 190만뷰 넘었다
- ‘8090 레전드’ 김범룡, ‘트로트계 아이돌’ 요요미와 만났다
- 사유리, 목 수술로 입원…"젠은 맡겼는데 보고 싶네요"
- 오랑우탄 ‘나쁜 손’ 당했는데…인어공주 女배우, 외려 ‘동물착취’ 논란
- “제주보다 싸다고, 일본 ‘우르르’ 가더니” 10만원 훌쩍 역대급 ‘요금’ 예고
- “가수 송민호도 타보더니 감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독일 중고차 1위는?[머니뭐니]
- "새벽 3시 소음·조명에 짜증…" 박은빈 드라마 촬영장에 벽돌 던진 40대
- “번 모든 돈 쟤한테 다 줘”…임창정, 투자자 행사 또 참석
- “아기 자니까 조용” 이말에 격분…옆집男 총기난사, 8살 아이 죽었다
- 30대 한국女, 대만 여행중 호텔서 숨져…동행한 ‘남친’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