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제철장터` 농가·소비자 모두 만족

김나인 2023. 5. 1.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채널을 통한 지역 제철상품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전국 지역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제철먹거리 산지직송 플랫폼인 '제철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최근 오아시스알파와 T커머스 유통처 확보, 새벽배송 시스템 활용 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자체와 상품 공동개발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제철장터를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지역형 ESG 모델'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 모델이 지역 제철상품 판매 플랫폼인 '제철장터'를 통한 '팔도 쌀 한마당'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채널을 통한 지역 제철상품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자사 사업 특성을 고려한 지역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일환이다.

LG헬로비전은 전국 지역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제철먹거리 산지직송 플랫폼인 '제철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지역 제철 먹거리와 특산품으로 구성된 9개 카테고리, 1000여 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시작으로 지역특산품 판매에 뛰어들었다. 지난 2021년 6월 과기정통부가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케이블TV 사업자들에게 2년간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실증특례를 준 게 계기가 됐다. 이후 LG헬로비전은 지금까지 88개 방송권역 기자체장 중 60여 곳의 참여를 이끌었다. 축제 취소로 남겨진 화천 산천어 30만 마리를 통조림으로 만들어 팔거나, 가격 폭락으로 산지폐기 위기에 놓인 횡성 고랭지 무 2000상자를 완판시키는 등 지역에서 갑작스런 문제가 생기면 해결사 역할도 했다.

LG헬로비전은 이러한 지역밀착 커머스를 키워 케이블TV만의 '지역형 ESG 모델'을 새로 만들고 있다.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넘어, 제철먹거리 소비자 유통접점을 TV·온라인·모바일로 넓힌 산지직송 플랫폼 '제철장터'를 열었다. △TV 리모컨으로 구입하는 '제철장터 TV몰'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제철장터 온라인몰' △모바일로 구입하는 '제철장터 앱'을 잇달아 내놨다.

아울러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지역농가 부담은 낮추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정해 소비자 만족을 높였다. 숨은 산지와 농가를 발굴해 상품 소싱·마케팅·유통 전 단계를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지역농가 최대 고민거리인 '쌀값폭락' 이슈에 주목, 제철장터 온라인몰과 커머스 방송을 통해 '팔도 쌀 한마당'을 열고, 농업인의 날에는 1대1 매칭 기부 방식의 '햅쌀 米(미)소 캠페인'을 펴기도 했다. 청년농부 육성·지원에도 나섰다. 지난해 8월 농촌진흥청과 청년농부 판로확대 및 지원·육성을 위한 MOU를 맺고, 매달 1~2개 농가를 선정해 헬로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철장터' 온라인몰과 앱에도 '똑똑!청년농부' 기획관을 구성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최근 오아시스알파와 T커머스 유통처 확보, 새벽배송 시스템 활용 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자체와 상품 공동개발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제철장터를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지역형 ESG 모델'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