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구호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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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달 29일 튀르키예 지진 진원지인 하타이주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월6일 튀르키예·시리아 접경지대에 발생한 규모 7.8의 대형지진과 관련해 3월말까지 긴급구호 모금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구호물품은 조계종 복지재단 긴급구호기금과 아름다운동행 후원금, BTN불교TV 후원금, 해피빈 후원금 등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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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달 29일 튀르키예 지진 진원지인 하타이주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월6일 튀르키예·시리아 접경지대에 발생한 규모 7.8의 대형지진과 관련해 3월말까지 긴급구호 모금을 실시한 바 있다. 재단은 4월29일부터 이날까지 하타이주 레이한리 내 취약계층 2800가구(약 1만4000명)에 마을 의약품, 식물성 버터, 식용유, 밀, 쌀 등이 담긴 5인 가족 한 달 식량 구호키트를 전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조계종 복지재단 긴급구호기금과 아름다운동행 후원금, BTN불교TV 후원금, 해피빈 후원금 등으로 마련됐다.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인 아민 하산씨는 "우리는 이곳에 있는 시리아 난민이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 국민들에게 이 지원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 무슬림이 대부분인 우리를 편견 없이 지원해준 한국 불교계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은 "여러 단체들을 통한 후원한 금액을 직접 가지고 현장에 와서 고통 받는 난민들에게 희망 등불을 전하고자 했다"며 "인명피해도 크지만, 물질적인 피해와 함께 삶의 터전을 잃은 심리적 불안의 여파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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