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5명 추가, 누적 47명… 41명 국내 감염 추정

이창섭 기자 2023. 5.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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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1일 5명의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력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 위험요인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해달라"며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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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1일 5명의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총 4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이다.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 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4건, 의료기관 신고가 1건이다.

이번 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등이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다. 환자들은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다. 국내에서 밀접접촉 등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지역사회 발생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첫째 주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 격리 중인 환자도 모두 전반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력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 위험요인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해달라"며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에서는 엠폭스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엠폭스 일일 확진자 발생 현황은 평일 오전 10시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주말을 포함한 주간 발생 현황은 주 1회(월요일 오후)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안내된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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