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67% “연내 미국 금리 인하·하반기 증시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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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투자자 10명 중 약 7명은 올해 안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글로벌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지배적이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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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투자자 10명 중 약 7명은 올해 안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글로벌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지배적이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1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7,717명 중 67.1%가 올해 하반기 중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62.4%는 글로벌 증시의 반등 시기를 올 하반기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답한 글로벌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라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 등도 글로벌 증시 상승의 변수로 꼽혔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방식에도 반영됐다. 지수를 추종하는 ‘베타 플레이’(22.4%)보다는 성장성이 높은 섹터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알파 플레이’(39.4%)를 선호하는 투자자가 훨씬 많았다. ‘알파플레이’란 고수익을 목표로 유망 섹터와 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려는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의미한다. ‘베타플레이’는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인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랩어카운트(40.4%)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았다. 랩어카운트란 자산종합관리 계좌로, 증권사가 고객의 자산 규모·투자 성향 등을 파악하여 고객의 자산을 알아서 배분해 투자해주는 상품이다. 여러 증권사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에 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지난 4월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팝(SamsungPOP)’을 통해 진행한 ‘언택트 컨퍼런스’에는 약 1만3000여명의 참석자가 몰리면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언택트 컨퍼런스’의 편집본은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어 있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투자자들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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