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배터리융합공학 전공’ 신설 추진…내년 개설 목표

임충식 기자 2023. 5. 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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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급성장하고 있는 2차 전지 산업분야 인재육성에 나선다.

양오봉 총장은 "현재 전북이 2차 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새만금 지역에도 국내 굴지 기업의 인프라가 축적되는 만큼 관련 분야 전공 개설이 필수적이라 판단된다"며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기업 유치 핵심인 인력확보를 이뤄 대학과 지역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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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전경/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급성장하고 있는 2차 전지 산업분야 인재육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올해 ‘배터리융합공합 전공’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배터리융합공합 교육과정은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 2차 전지 관련 핵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학생 수는 60명 내외로 신규학과 또는 전공으로 추진된다. 개설 시기는 2024년이다.

교육과정은 기업체 인사가 직접 참여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체 현장실습도 진행된다.

전북대는 산업수요가 증대되면 정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협의해 계약학과로도 추진할 방침이다. 고급인력 수요가 있다면 대학원 과정에 배터리공학과 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이번 전공 개설이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배출과 지역인재 지역 정주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현재 전북이 2차 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새만금 지역에도 국내 굴지 기업의 인프라가 축적되는 만큼 관련 분야 전공 개설이 필수적이라 판단된다”며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기업 유치 핵심인 인력확보를 이뤄 대학과 지역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앞서 탄소·수소산업, 첨단바이오산업에 이어 K-방산 분야 선점을 위한 전략 육성사업으로 ‘배터리 분야 특성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LG화학과 중국 절강화유코발트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2차 전지 소재 제조시설’을 건립키로 하는 등 약 2조4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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