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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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5월부터 5개월간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온·습도의 상승과 장마에 따른 병원체의 증식이 쉬워지는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감시·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비상방역체계는 도 및 14개 시·군이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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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감시 및 대응
도, 시·군 보건소 24시간 비상연락망 구축·유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5월부터 5개월간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온·습도의 상승과 장마에 따른 병원체의 증식이 쉬워지는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감시·예방하기 위함이다.
도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살모넬라, 장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불충분하게 조리된 고기가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이나 환자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도 동반한다.
이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비상방역체계는 도 및 14개 시·군이 함께 운영한다.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유지해 집단 발생을 상시적으로 감시하며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중점을 둔다.
일반적으로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음용수 포함)을 섭취해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관 증상을 보일 경우 집단환자 발생 의심 신고대상이 되며, 신고를 접수한 후 발생규모에 따라 시·군 감염병 역학조사반과 위생관리부서, 도 및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출동해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한다.
노창환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외식과 야외활동 증가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생선·고기·채소 도마는 분리 사용 등 일상생활 작은 실천”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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