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4월 '퍼세일' 판매량 420% 증가… 이달 더 큰 혜택 온다

조승예 기자 2023. 5. 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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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고객 혜택을 강화한 대규모 물가안정 행사를 펼친다.

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물가 안정 프로모션 '퍼세일' 행사에서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이 행사를 하지 않은 기간 대비 약 42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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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5월 '퍼세일'에서 1+! 행사 상품을 전월 보다 약 23% 늘린 총 5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사진=BGF리테일
CU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고객 혜택을 강화한 대규모 물가안정 행사를 펼친다.

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물가 안정 프로모션 '퍼세일' 행사에서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이 행사를 하지 않은 기간 대비 약 420% 급증했다. 품목별로 보면 음료가 664.8%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과자 445.8% ▲안주류 383.7% ▲가공식품 376.1% ▲비식품 183.2% ▲맥주 111.1% 등을 기록했다.

CU의 퍼세일은 월 통합 행사와 별개로 매달 1일부터 11일까지 주요 카테고리에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들만 따로 모아 ▲1+1, 2+1 증정 ▲맥주 번들(4입, 6입) 할인 ▲한정 기간 특가 할인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행사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물가 인상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로 구매 행렬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행사 기간 동안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세일에 대한 버즈량은 약 열흘 동안 1만여 건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행사 상품 구매 기준 신규 멤버십 회원도 한 달 만에 95.4% 늘어났다.

이달에는 1+1 행사 상품을 전월 보다 약 23% 늘린 총 5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라면, 즉석밥, 간편식 등 먹을거리부터 두부, 장류, 햄·소시지 식재료와 면도용품, 가정용품, 위생용품 등 비식품류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2+1 행사 상품은 음료, 라면, 가공란 등 총 9종이다.

'+1' 증정 상품들은 CU 커머스 앱인 포켓CU의 키핑쿠폰 기능을 통해 보관할 수 있다. 저장된 증정 상품은 최대 30일 이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점포별 상품 재고는 포켓CU 재고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이달 특가 상품으로는 대패 삼겹살과 구이용 삼겹살(500g)을 각각 1000원과 1500원 할인해 95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설국향, 반값바나나, 크리넥스 롤티슈, 하이면 칼국수 2종도 최대 30% 할인한다. 에스더버니 담요는 1만원 할인한 3600원에 초특가로 내놨다.

맥주 번들의 경우 대표 밀맥주, 곰표 썸머메일, 에델바이스 등 6입 번들 제품 총 7종을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에 선보이며 써머스비, 파울라너, 쿠어스 등 4입 번들 제품 총 8종은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으로 알뜰 소비가 올해 편의점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다방면에서 할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CU는 물가 안정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초특가 상품 및 프로모션 기획에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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