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정조준 ‘대반격’ 임박했다…러시아는 내분 ‘우왕좌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향한 '대반격'을 예고했다.
러시아군은 이런 가운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 일간워싱턴포스트(WP)는 미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잭 테세이라가 인터넷에 유출한 미국가안보국(NSA) 기밀 문건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개전 1년에 맞춰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에 대한 '총공격' 계획을 짰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향한 '대반격'을 예고했다. 러시아군은 이런 가운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이동과 포격 횟수가 늘고 있다. 러시아 점령지에 대한 폭발도 이어지고 있다.
CNN은 "반격은 이미 시작됐을 수도 있다. 수주 뒤일 수도 있다"며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는 일 자체가 현 시점에선 우크라이나군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척도"라고 분석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확한 시점을 언급하지 않고서 "공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 장관도 "(대반격)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한밤 중 술집에서 난투극이 벌어진 듯 전열 정비가 되지 않았다고 CNN은 지적했다.
특히 내부 분열이 심각해보인다. 러시아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병참 분야 최고위급 책임자로 일명 '마리우폴의 도살자'로 불리는 미하일 미진체프 국방부 차관을 전격 해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예고된 대반격에 앞서 병참 책임자를 바꾸는 것은 이례적 일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최격전지 바흐무트를 맡은 러시아 사설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또 다시 상부에 불만을 터뜨렸다.
프리고진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용병단이 극심한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탄약이 보충되지 않으면 점령 시도를 위해 이미 수천명이 산화한, 전략적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이 도시에서 철수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앞서 미 일간워싱턴포스트(WP)는 미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잭 테세이라가 인터넷에 유출한 미국가안보국(NSA) 기밀 문건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개전 1년에 맞춰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에 대한 '총공격' 계획을 짰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다만 러시아가 핵무기 등을 통한 보복에 나설 수 있다며 미국 측이 이를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 지금 신나"…송혜교, 백상 수상소감 190만뷰 넘었다
- ‘8090 레전드’ 김범룡, ‘트로트계 아이돌’ 요요미와 만났다
- 사유리, 목 수술로 입원…"젠은 맡겼는데 보고 싶네요"
- 오랑우탄 ‘나쁜 손’ 당했는데…인어공주 女배우, 외려 ‘동물착취’ 논란
- “제주보다 싸다고, 일본 ‘우르르’ 가더니” 10만원 훌쩍 역대급 ‘요금’ 예고
- “가수 송민호도 타보더니 감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독일 중고차 1위는?[머니뭐니]
- "새벽 3시 소음·조명에 짜증…" 박은빈 드라마 촬영장에 벽돌 던진 40대
- “번 모든 돈 쟤한테 다 줘”…임창정, 투자자 행사 또 참석
- “아기 자니까 조용” 이말에 격분…옆집男 총기난사, 8살 아이 죽었다
- 30대 한국女, 대만 여행중 호텔서 숨져…동행한 ‘남친’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