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우회전 일시정지, 안전띠 의무처럼 시간 꽤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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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우회전 시 일시정지' 위반 단속을 놓고 운전자들의 혼란이 지속되는 데 대해 "새로운 교통 문화로 (의식이) 바뀌기 위해선 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회전시 일시정지가) 예전 안전띠 의무 착용했던 것과 비슷하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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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우회전 시 일시정지' 위반 단속을 놓고 운전자들의 혼란이 지속되는 데 대해 "새로운 교통 문화로 (의식이) 바뀌기 위해선 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전방 적색 신호에서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 준수에 대해 3개월 계도기간을 끝내고 본격 단속에 돌입한 상태다.
윤 청장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회전시 일시정지가) 예전 안전띠 의무 착용했던 것과 비슷하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됐을 때도 혼란이 컸지만 지금은 당연한 것처럼, 우회전시 일시정지 의무화 역시 운전자들의 의식이 바뀌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청장은 단속 기준에 대해서도 "3개월 간 계도 기간을 가졌고, 지금도 상대방 보행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했다거나 하는 정도가 돼야 단속을 하고 있다"며 "나머지는 계도로 간다. 특정 기간을 정해놓지 않고 '이 정도면 문화가 정착됐다'고 할 때가 돼서야 무게 중심을 단속으로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의 제도 홍보 부족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시인했다.
윤 청장은 "저희가 홍보가 부족했다고 느끼시는 부분도 일정 부분 수긍한다"며 "저희가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 시도청, 일선 경찰서가 나서서 부족한 홍보를 더 할 것"이라고 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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