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엠폭스 치료제·백신 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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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엠폭스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 절반 이상은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한국리서치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에 엠폭스 치료제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은 55.4%에 달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엠폭스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와 백신인 진네오스가 확보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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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엠폭스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 절반 이상은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한국리서치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에 엠폭스 치료제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은 55.4%에 달했습니다.
백신에 대해서도 국내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은 53.6%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엠폭스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와 백신인 진네오스가 확보돼 있습니다.
유 교수는 그동안 정부가 엠폭스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 이유 중 하나인 치료제와 백신 확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시사점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엠폭스 유행 가능성(5점 만점에 평균 2.75점)이나 내가 감염될 가능성(2.13점)에 대한 위험 인식은 보통(3점)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엠폭스 이해도가 높을수록 위험 인식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4월 21~24일까지 온라인 웹 조사를 통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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