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교전담경찰관 마약 예방교육 실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2023.03.27.

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경찰관 전문화 교육을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마약 예방 전문화 교육은 강남 마약 음료수 사건 이후 두번째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마약 예방 전문 강사가 학교전담경찰관(SPO)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해 서울시 내 학교 1406개교를 대상으로 마약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청소년 마약 관련 범죄 첩보 집중 수집 기간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전문화 교육은 학생 대상 마약 범죄 예방 교육과 첩보 수집 입무를 수행하는 SPO의 마약 예방 및 첩보 수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최근 청소년 마약 범죄 관련 트렌드 △첩보 수집 방법 △마약 범죄 예방 교육의 노하우와 예방 교육시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금이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청소년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며 "보다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마약 관련 경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해 마약퇴치운동본부와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에서 인지한 청소년 마약 사범 15명을 마약퇴치운동본부에 연계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