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문화재단,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작가 공모

2023. 5. 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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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은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자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문화재단은 각 협력기관과 시설 성격에 따라 작가와 미술전공 학생 등 총 4명을 선정해 입주 참가비와 체제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한화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첫 번째 공모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해 국내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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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예술가 해외 레지던시 입주 기회 제공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기관인 헤드랜드 아트센터. [한화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문화재단은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자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해외유수의 미술기관과 협력해 신진 예술가들에게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해준다. 협력기관은 ▷1986년 설립된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 ▷지난해 새롭게 설립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코 코레스폰덴스 ▷1982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헤드랜드 아트센터 등 총 3곳이다.

한화문화재단은 각 협력기관과 시설 성격에 따라 작가와 미술전공 학생 등 총 4명을 선정해 입주 참가비와 체제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작고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인 고(故) 서영민 여사의 출연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돼 의미가 남다르다. 생전에 한국 젊은 작가들의 국제화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뜻을 새겨 한화문화재단은 상속재산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한화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첫 번째 공모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해 국내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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